고양이 하면 뜨개실 털뭉치를 가지고 노는 모습을 으레 떠올린다.
그러나 뜨개실을 비롯한 바느질용 실과 가는 끈 따위는 고양이가 가지고 놀다가 삼키거나 몸에 감겨 부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고양이가 함부로 가지고 놀게 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물건들은 반드시 고양이가 열지 못하는 옷장이나 서랍장 안에 보관한다.
고양이는 마음에 드는 물건을 자신만의 비밀장소에 감추기도 하므로 고양이가 탐낼만한 물건들은 잘 간수한다.
특히 작은 단추나 동전, 알약, 서류용 핀, 압정, 여성들의 귀금속이나 액세서리류 등이 그 대상이 되기 쉽다.
고양이가 잘못해서 이러한 작은 물건을 삼키기라도 하면 수술을 통해서 제거해야 한다는 사실도 기억하도록.
비닐을 가지고 노는 고양이
또한 고양이들은 비닐에서 나는 독특한 냄새에 이끌려 비닐봉투 속에 들어가거나 비닐을 가지고 노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가 비닐을 씹거나 삼켜서 탈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므로 가지고 놀지 못하게 한다.
특히 음식을 쌌던 비닐은 그 냄새 때문에 고양이가 쉽게 끌린다. 때문에 이러한 물건들은 반드시 고양이가 열지 못하는 곳에 보관한다.
쓰레기통의 음식쓰레기나 기타 잡동사니에도 눈독을 들이는 경우가 있으므로 뚜껑이 있는 쓰레기통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출처 : 고양이 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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